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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생활 혜택 모음

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책 읽는 습관을 만드는 새로운 방식

by 옹수수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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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경기도독서포인트.jpg" alt="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최근 경기도에서는 책을 많이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창적인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흥미로운 이 제도는 도민들이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독서 활동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만큼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독서 캠페인은 많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사례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독서포인트제는 '읽는 재미 + 보상' 이라는 두 가지 동기를 동시에 충족시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제도가 어떤 취지로 시행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독서포인트제의 도입 배경과 취지

경기도는 전국적으로 독서 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 주목했습니다. 스마트폰과 OTT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멀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은 교육적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경기도는 책을 읽는 습관을 생활 속에서 유도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읍시다"라는 캠페인으로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바로 포인트를 통한 실질적 보상 시스템입니다. 주민들이 책을 읽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는 지역 내 에서 활용 할 수 있게 한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제도의 운영 방식과 구체적인 혜택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도서관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책을 대출하거나 독서 기록을 작성하면 일정한 포인트가 쌓이는데 이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되어 경기도 지역 서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독서포인트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경기도서관 회원가입 연동을 통해 독후활동을 기록하거나 인증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서관 회원가입 후 경기도민 검증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민이 아닌 경우 플랫폼 열람이 가능하나 독후활동 기록을 통한 포인트는 받을 수 없습니다. 독서포인트 플랫폼 가입후에 일정 독서 활동 기록을 인증하면 활동 기록에 따라 차등하여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 활동인 도서 구매와 대출, 독서 기록과 도서 리뷰, 천권클럽(독서동아리), 작가와의 만남 참여, 독서교육 수료 등 일정 독서 활동을 플랫폼에 기록하고 인증하면 됩니다. 가이드에 따라 일정 사진을 올리거나 텍스트 등을 입력하여 제출하면 포인트는 자동 선지급됩니다. 단,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적립(타인의 영수증 및 독서 기록 사용 등) 및 부적절한 사진으로 판명이 될 경우 포인트 환수와 당해연도 활동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시범운영 기간인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가능하며 포인트는 매월 25일 도민이 지정한 지역화폐로 자동 전환 됩니다. 독서 포인트는 인당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7일 까지로 선착순 전환되어 예산 조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으며 예산 마감은 시·군별로 상이 할 수 있습니다. 또 예산 소진으로 전환되지 못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됩니다 독서 포인트 자동 전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환하여 사용할 지역 화폐 카드를 독서포인트 플랫폼에 등록해야 합니다. 미등록시 자동전환이 불가하고 지역화폐 지역 및 카드 변경은 월 1회 매월 24일 까지 가능합니다. 

 

 

3.주민들에게 주는 의미와 기대 효과

이 제도는 단순히 책 읽기를 장려하는 정책을 넘어 여러 가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첫째, 개인적 측면에서는 독서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포인트라는 동기부여가 생기면 '오늘은 책을 안 읽었네'라는 아쉬움이 생기고 결국 습관으로 굳어지는 효과를 줍니다.  둘째, 교육적 측면에서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기본 바탕입니다. 경기도가 제공하는 포인트제가 청소년들에게는 하나의 게임적 요소처럼 작용해 자연스럽게 책과 과 가까워지게 만듭니다. 셋째, 지역사회 측면에서는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 주민들은 책을 읽고 얻은 포인트로 지역 상권에서 혜택을 누리며 이는 다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단순히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경기도의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단순한 독서 장려 정책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독서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로 다시 생활 속 혜택을 누리며 결국 더 많은 독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됩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더 활성화된다면 독서 습관이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세대 간의 문화 격차 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식 기반 사회로의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단순히 책 한 권을 읽는 행위가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이 구조야 말로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 문화의 모습입니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생활 속 혜택으로 돌아오는 '경기도 독서포인트', 이제는 '책 읽기'가 의무가 아니라 '보람 있는 선택'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고 포인트를 쌓아가며 지혜와 혜택을 동시에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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